식물이야기

자귀나무

가벼운나비 2025. 6. 2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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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귀나무

늘 다니는 길목에 자라는 나무

눈길 한 번 주지 않았는데,

불쑥, 꽃이 피었다.

분홍색 깃털을 가진 새처럼 

하늘을 향해 핀 꽃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가 있다.

 

꽃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카메라를 들이대는 습관이 있다.

꽃을 보는 순간, 잠깐의 휴식이 생기고 자연의 아름다움에 반하는 시간이 된다.

 

꽃은 분홍색 수술이 모여서 새의 깃털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자귀나무는 밤이 되면 잎이 오므라들어서 잠을 잔다. 

금슬 좋은 부부처럼 서로 안고있는 모습이다. 

그래서 합환목이라고도 한다.

어릴적 시골에서는 소가 잎을 잘 먹어서 소쌀밥나무라고 부르기도 했다. 

꽃이 지면 콩코뚜리 열매가 달린다. 콩과 식물이다.

원산지는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이고 다 자라도 키가 10m를 넘지 않는다.

동양의 정취와 낭만이 가득한 나무이다. 

은은한 꽃향기와 낭만적인 이미지 때문에 정원수, 공원수로 많이 이용되며,

사랑과 부부 금슬의 상징으로 문화적으로도 의미가 깊다. 

한방에서  자귀나무 껍질을 "합환피(合歡皮)"라 하여 진정제, 불면증 완화제로 사용된다. 

장맛비를 맞고 꽃잎이 축축 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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